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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농업회사법인 나라원㈜, 폐수산물로 만든 친환경 액비 중국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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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0. 09.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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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꽃게·수산물 활용 유용미생물(EM) 생산, 17일 '꽃게아미노' 2천 리터·'생선아미노' 1천 리터 중국 수출
태안산 폐수산물로 만든 친환경 액비...중국 수출 한다
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의 농업회사법인 나라원㈜이 악취와 환경오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폐수산물로 만든 친환경 액비를 중국에 수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나라원㈜은 2015년부터 근흥면 수산가공단지 내에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생산 공장을 세워, 자체 생산공정을 통해 폐 꽃게 등을 활용한 아미노산 액비를 지속적으로 연구·생산해 왔다.

나라원은 그동안 2018년 중국 상해에서 열린 농자재박람회에 출품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수출상담회에도 출품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도전에 나섰다.

올해 초 중국 웨이팡시의 옥전바이오과학기술유한공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17일 나라원의 생산품인 ‘꽃게아미노(2000ℓ)’와 ‘생선아미노(1000ℓ)’를 수출하는 결실을 맺었다.

폐수산물 액비를 개발한 안승원 공주대학교 원예학과 교수는 “꽃게 등 폐수산물을 이용한 액비는 유용미생물·효소·아미노산·유기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며 “환경친화적이기 때문에 식량작물은 물론, 원예작물·축산·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은배 나라원 대표는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수출된 제품의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중국 대량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우즈베키스탄·필리핀·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수산자원을 재활용해 어민·농민·지역 환경이 상생할 수 있는 순환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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