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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조정시 매수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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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0. 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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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향후 업황 기대가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200억원, 영업이익 1조22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제품의 평균 판가가 모두 하락했지만 8월 후반부터 9월까지 이어진 화웨이 긴급 조달 물량을 소화하며 분기말로 갈수록 영업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화웨이, 아마존, 인텔, 퀄컴 등 주요 고객사가 재고를 쌓아둬 시황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화웨이는 8월 중순부터 약 1개월간 서버, 모바일, 통신장비 등 자사 전제품용 부품 재고 축적을 위한 구매를 시행했다”며 “메모리의 경우에도 주요 메모리 3사 뿐 아니라 대만의 레거시 메모리 업체와 spot 시장에서도 부품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에는 엔터프라이즈 서버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판가 인하 압력이 높았지만 4분기부터 아마존의 서버 및 메모리 구매가 재개됐다”며 “단기 수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전체 서버 수요 및 출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단시간내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모리 업황 개선 모멘텀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문 연구원은 “모바일 디램 수요 증가는 아직 재고 축적 사이클로 보이지만 단위가 큰 클라우드 고객사의 구매가 재개된 것은 긍정적 신호로, 메모리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가 조정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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