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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 증가에 소형 고급주거시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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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0. 11. 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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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세 불구, 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시설 부상
소형고급
소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79만1706가구로 추산된다. 이 중 전용 66㎡ 미만의 공급 물량은 3만8300가구로, 전체의 2.1%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소형 주거시설의 주 수요층인 1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614만7516가구로 집계되면서, 지난 2010년 기록한 414만2165가구 대비 48.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0년 23.9%에서 지난해 30.2%로, 9년 새 6.3%포인트 올랐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1인 가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이 활발해지는 등 소형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중구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은 1·2단지 도합 487가구 모집에 6796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13.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25~49㎡ 등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소득 1인 가구도 늘어나면서 고급화를 내세운 도시형 생활주택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전용 31~45㎡ 등 소형 위주로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풀 퍼니처 시스템이 도입됐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마감재가 적용돼 청약 당시 234가구 모집에 3402명이 몰렸다. 평균 14.5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2030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소형 고급주거시설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 소형 고급주거시설 분양도 활발할 전망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서울시 서초구에서 소형 고급주거시설 ‘알루어 반포’ 를 분양 중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30㎡ 16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33~39㎡ 28실 규모다. 여가-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서래마을에 들어서,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동연엘시엠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판교 디앤써밋 에디션’ 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27㎡ 108실 규모로 조성되며, 유럽수입타일 및 고급마감재가 적용되는 고급주거시설로 계획됐다.

지엘스포월드PFV 는 서울시 강남구에서 ‘원에디션 강남’ 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 23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 등으로 구성된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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