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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환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오달수·김희원·김병철·이유비가 참석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03년 ‘7번방의 선물’ 이후 7년만에 돌아온 이 감독은 “‘7’자와 인연이 많은 것 같다. ‘7번방의 선물’ 이후 7년만에 내놓는 영화라 관객들에게 죄송하고, 오랜 기다림 속에 나온 영화라 긴장되고 설렌다. 오달수 선배님께 ‘내 옆에 꼭 계셔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정우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도청팀장 ‘대권’ 역을 맡았다. 극중 대권은 내적 변화가 큰 인물로 감정신이 많았다.
정우는 “캐릭터 자체가 감정의 기복도 있고, 감정신도 많았다. 대본을 보면서 내가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너무나 욕심이 났다. 배우들이 카메라 앞에 서면 외롭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었다”라며 “매번 작품 할 때마다 혼자 맞서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달수 선배님, 현장에 가면 내가 어떻게 연기해도 받아주는 희원 선배님, 같이 어깨동무 하면서 하는 병철이 형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중심에는 이 감독님이 정말 큰 힘을 주셨다. 심적으로 힘들어하거나 너무 힘겨워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항상 현장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의혹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그는 자택격리된 정치인 역할을 맡아 정우와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오달수는 “날씨가 추워졌는데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조금 전에 영화를 봤는데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영화를 보고나니 3년 전에 고생한 배우·스태프들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웃사촌’은 가족·공간·우정과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7번방의 선물·에서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한 감동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감독은 “‘’7번방의 선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많은 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답답하고 허탈하고 힘들고 외로운 많은 관객들이 백신을 맞듯이 즐겁게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해피한 영화로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오는 25일 개봉.




![[포토] 이웃사촌 화이팅!](https://img.asiatoday.co.kr/file/2020y/11m/11d/202011110100126490007651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