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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한반도 진정한 주인은 남북, 한반도 운명은 남북의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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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11. 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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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일본 참석 위해 노력할 것"
기념촬영하는 박병석 의장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 사랑재에서 예방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7일 “남북 양측이야말로 한반도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한반도의 운명은 남북 양측의 손에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한국 측이 남북 간 채널을 통해 방역이 허락되는 전제하에 북한 측과 교류를 회복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의 중요한 이웃으로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번 방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았지만 제가 방한한 것은 한·중 양국의 신뢰를 보여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조만간 전략적 신뢰를 강화하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왕 부장은 “한·중·일 정상회의에 일본 측의 참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더 나아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까지 도달해 최종적으로 아태자유무역 구축이라는 공통목표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고 국회 측이 전했다.

박 의장은 “그동안 중국이 보인 건설적 협력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북한이 대화·협상의 장으로 나오도록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왕 부장은 이에 앞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홍익표·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80분가량 비공개 조찬을 했다.

2박3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왕 부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났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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