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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연말까지 3주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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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12. 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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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싸움, 최대 위기 직면"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운영 중단"
"마트·백화점·PC방 9시 이후 문 닫아야"
"국민 모두 '참여방역' 특별 당부"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10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현 유행 양상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이번 단계 조정조치를 연말까지 3주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방역강화 조치로 수도권에서는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된다”며 “상점·마트·백화점·영화관·PC방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총리는 “오늘 주말임에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631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고, 수도권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며 “특히 서울은 오늘 누적확진자 1만명을 돌파하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같은 정부의 조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며 “국민 모두가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방역’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정 총리는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이동과 방문을 최소화해 주시고, 당분간 사람들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모든 시설 관리·운영자는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매일같이 수 백명씩 발생하는 환자로 인해 의료체계에 가해지는 부담도 점차 가중되고 있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 그리고 모든 의료기관이 힘을 모아 필요한 병상과 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대다수 국민들께서 일상에서 겪게 되실 불편과 제약,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또 다시 감내해야 할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중대본부장으로서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그러나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만 평온한 일상을 조금이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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