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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얼굴 담긴 후드티 판매에 누리꾼 분노…판매 중단+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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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12. 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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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온라인 상에서 '조두순 후드티가 발매됐다'는 글이 올라왔다./온라인 커뮤니티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을 그린 후드티를 판매하겠다는 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두순 후드티가 발매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검은색 후드티에 ‘조두순을 잊지 말자(Never forget Jo Doo-Soon)’는 문구와 그의 얼굴이 크게 그려져있다.


판매 업체는 "2020년 12월 12일은 조두순 출소일입니다. 그의 얼굴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후드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드티는 우리 모두에게 언제 어디서나 그의 얼굴과 인상을 기억할 수 있도록 서로 서로에게 안전한 안내판이 될 것입니다. 이 사람을 꼭 기억하세요"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피해자가 볼까봐 겁난다" "피해자 생각 좀 해라" "이건 선을 넘었다" "당장 중단하길" 등의 비판적 의견을 보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후드티 제작자는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에 “수익금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하려고 했다”며 판매를 중단했다

그는 “어떤 분이 (조두순의 그림을) 후드티에 박아서 길거리에서 조두순의 얼굴과 인상을 서로 서로에게 박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잠시 판매 공지를 올렸다 신중하게 생각해보자는 차원에서 5분만에 내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수익금 전액은 성폭력 피해자 및 한국 성폭력 상담센터에 기부하려고 계획했다”며 “잠시나마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판매 페이지에는 조두순 후드티가 삭제된 상태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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