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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내년 2분기부터 공급 합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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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12. 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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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모더나 CEO와 화상 협의
연내 계약 체결시 총 5600만명분 계약완료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판 반셀과 협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공급 받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전날(28일) 밤 이뤄진 화상 통화에서 반셀 CEO와 한국에 2000만명 분량인 4000만 도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정부와 모더나가 협상을 추진하던 물량 2000만 도스보다 2배 늘어난 것이며, 구매 물량 확대로 가격은 인하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모더나 측과 내년 3분기로 추진했던 백신 공급 시기를 앞당겨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했다. 또 공급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한 추가 노력도 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연내 모더나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계약체결시 계약 완료 백신 물량은 5600만명분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노바백스, 화이자 등과의 협상이 끝나면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모더나 측과 모너다 백신을 한국 기업이 위탁생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반셀 CEO는 “한국 대기업이 강력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잘 안다”며 “위탁생산시 대규모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모더나 간에는 팬데믹 공동 대응을 위해 백신 개발·임상실험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된다.

◇ 9조3000억원 3차 재난지원금 1월 초부터 집행

또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 맞춤형 지원과 민생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9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시가 급한 만큼 내년 1월 초부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영업제한 정도에 따라 추가로 100만원·200만원을 차등해 직접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 임차료 부담을 추가로 덜어드리기 위한 저금리 이자 지원과 착한 인센티브 확대, 보험료 경감 조치 등을 병행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긴급 유동성을 제공하고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등에도 별도의 소득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유지 지원금과 긴급복지 확대와 돌봄 부담 완화 등 가능한 재정 정책 수단을 모두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방역 모범국가에 이어 백신과 치료제까지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되는 것이 우리의 당면 목표”라고 역설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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