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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최영함, 호르무즈 해협 임무수행 돌입…이란 선박나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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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1. 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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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적 선박 항해 안전 확보
최영함 호르무즈해협 인근 도착…한국선박 억류 대응
2019년 최영함 임무수행 모습. / 연합뉴스
이란의 한국 선박 나포에 따라 급파된 청해부대 33진 최영함(4400t급)이 5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임무수행에 들어갔다. 최영함은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CMF)를 비롯해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점을 고려해서 청해부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제한됨을 양해해주길 바란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청해부대는 선박 나포 상황을 주시하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왕래하는 다른 한국 국적 선박의 항해 안전 등을 위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왕래하는 한국 국적 상선은 하루 6척 정도다.

청해부대는 주요 국제기구들과 협조 채널을 통해 이번 사안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영함은 전날(4일)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가 이란에 나포됐다는 상황을 접수한 직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으로 급파됐다. 한국 선박이 이란에 나포된 상황에 대응한 작전임무 수행을 위해 최영함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영함은 청해부대 6진으로 첫 파병을 임무 수행을 할 당시인 2011년 1월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했고, 그해 4월엔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 작전’을 성공리에 완수했다. 최영함은 특수전(UDT) 장병으로 짜여진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해부대는 지난해 1월부터 정부의 ‘청해부대 파견지역 한시적 확대 결정’에 따라 오만만과 페르시아만 일대까지 작전 범위를 넓혀 우리 국민과 선박의 보호 임무 중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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