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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빌라 매매 급증…영등포구, 전월比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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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2. 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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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주택가. /김인희 기자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감소한 반면 매매 거래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4567건이었다. 이는 전월 1만4983건 대비 2.78% 감소한 수치이자 지난해 집계한 월별 거래량 중 최저치다.

12월 전세 거래량은 8474건으로 전월 대비 4.99% 감소했다. 월세는 6093건으로 0.48% 상승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6개 구의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했다. 감소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중구로 123건을 기록, 전월 159건 대비 22.64% 줄었다. 이어 은평구 18.73%, 금천구 17.81% 등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매매 거래량은 총 6209건으로 전월 5022건 대비 23.64% 증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단 3개 구를 제외하고 모두 늘었다.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곳은 영등포구로 163건을 기록, 전월 83건 대비 96.39% 급증했다. 이어 강남구 63.95%, 광진구 61.69%, 종로구 61.04% 등의 순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따른 무주택자의 불안 심리가 빌라 매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정부에서 예고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향후 빌라 시장 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용 30㎡ 이하 원룸 평균 매매가는 약 1억7014만원으로 전월 대비 0.92% 상승했다. 전용 30~45㎡, 45~60㎡, 60~85㎡는 각각 0.27%, 2.55%, 1.1% 하락했다.

전용 85~100㎡ 다세대·연립 주택은 평균 4억4997만원으로 전월 대비 33.81% 올랐으며 전용 100㎡ 이상 대형 평형도 15.67% 상승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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