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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거제시에 10MW ‘마을형 연료전지’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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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1. 02. 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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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7.8만MWh 전력생산...거제시 675가구 도시가스 공급
서부발전, 거제시 10MW ‘마을형 연료전지’ 구축
한국서부발전이 18일 경남도청에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를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 /제공=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18일 경남도청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김경수 경남도시자, 변광용 거제시장, 정희 경남에너지 대표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를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거제시 연초면 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10M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인근 675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일반적인 대규모 발전사업 형태가 아닌 하수처리장 유휴부지에 설치되는 마을형 연료전지 구축사업이며, 10MW 연료전지발전으로 연간 약 7.8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2만4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연료전지 사업개발 주관과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며, 경남도와 거제시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조속히 지원한다.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공급망을 확충하고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발전은 향후 연료전지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료전지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가스 소외지역 마을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에너지복지 불평등 해소와 함께 취사·난방비도 20~30%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숙 사장은 “이번 사업은 거제시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반대하던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복지 차원에서 연료전지 건설을 통해 소외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해주기 위해 진행했다”며 “님비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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