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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태극기는 고종이 외교고문 오언 데니가 1890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것이다. 데니는 1886년 청나라의 리훙장 추천으로 외교고문이 됐지만 청의 간섭을 비판하고 조선이 주권독립국임을 주장하다 1890년 파면돼 미국으로 돌아갔다.
태극기 크기는 가로 263㎝, 세로 180㎝다.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은 천에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서 바느질한 태극을 달았다. 4괘의 형태와 배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색은 검은색이 아니라 푸른색이다. 이 태극기는 데니의 후손인 윌리엄 랠스턴이 1981년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