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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들 주식투자 스트리밍 막아달라” 靑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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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3. 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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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들의 주식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올라온 '주식투자 실시간 스트리밍 노출 금지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55분 기준 1188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많은 BJ가 주식을 주제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고 있다"며 "본인 자본으로 투자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이들이 매수하는 종목이 그대로 실시간으로 노출돼 주식 시장에 큰 파동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한 유명 BJ가 본인이 투자하는 종목을 그대로 노출하는데 해당 종목이 그의 매수와 함께 하락한다"며 "이는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해당 BJ의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자는 약 2만 3000명으로, 그의 투자에 따라 많은 자금이동이 발생한다. BJ가 특정 종목을 매수하기 시작하면 급작스러운 대량 매도세가 이어진다. 해당 스트리밍을 보지 않고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에게 이유 없는 악재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J들의 주식 투자 노출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당 콘텐츠를 금지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BJ 철구는 지난달 21일 10만여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생방송을 진행하며 10분 만에 400만원의 이득을 취해 논란이 일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규모가 주식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BJ 철구의 투자는 즉각 시세에 미쳤다. 잠시 동안 상승한 시세에 철구가 이를 되팔아 수백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이다.

영상 하단에는 '따라하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지만, 철구를 따라 암호화폐를 매수·매도하는 사람이 몰리면서 그는 지난달 26일 '거래 질서 교란'을 이유로 거래소 업비트로부터 주문정지 조치를 받기도 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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