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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폭로자 “소속사, 손해배상으로 압박…공개 검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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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3. 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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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 /OCN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학폭)을 주장한 누리꾼이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10일 누리꾼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병규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지난달 19일,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날짜별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SNS를 통해 과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 일행에게 노래방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는 "지난달 21일 동창 B를 통해 소속사 법률 대리인 C의 연락이 왔다. 요지는 고소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이었고, 그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며 "B로부터 다시 받은 C의 연락은 '일단 변호사 DM을 시작으로 게시물 모두 내리고 사과문을 올려라'였다. 일단 모든 게시물을 내렸다. 멘탈이 나가 정신을 못 차리자 B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양쪽에 설명하고 직접 사과문 샘플을 작성해 양측의 의견을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여기서 끝낼 수 있다면 합의문 받고 사과문 쓰고 끝내고 싶었다. B와 저는 동창이지만 서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고, 솔직히 그가 어느 편인지 따질 상황도 아니었다"며 "제가 글 내린 것에 반응하듯 저쪽에서 배우 해명 글을 올린다는 기사가 나왔다. B를 통해 C는 '합의문 없이 사과문을 먼저 올려라. 피해가 커서 결과에 따라 피해 보상을 해야 된다. 사과문을 늦게 올릴수록 피해는 더 커진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SNS를 통해 꾸준하게 자신을 압박한 제3의 인물이 있었다며 "W라는 사람이 지난달 24일부터 저를 비롯해 제 주변에 쉬지 않고 메시지를 보냈다. 제가 답을 안 하자 여자친구, 동창 등 주변을 넘나들며 가족, 회사 친구들까지 언급하며 나를 압박했다. 제가 직접 응답하겠다고 회신하고 진실 하나로 반박문을 쓰겠다고 하자 그의 메시지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소속사가 제시한 합의한 편지 속 사례를 언급하며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그는 "본인인 저도 모르는데 당사자는 한 명이 아니라 다수 공모자라고 했다. 관심법으로 저를 주범으로 해 새로운 사건을 제작 중이냐. 또 저를 압박한 W라는 사람이 소속사와 관련이 없는 것 맞냐"며 "회사 명예를 위해 한국에서 소속사가 고소할 용의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사정상 언급되지 않은 것을 포함해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 만족할 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해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소와 배상을 조합해 사건을 재구성해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이 읍소를 해야 하는 이런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고 호소했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다른 동창생의 허가 없이 임의로 사진을 도용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 글을 쓴 당사자 또한 허위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고 지인을 통해 선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다. 절대 강요와 협박에 의한 사과와 삭제가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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