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서장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자바주 타시크말라야에 순례를 갔다가 돌아오던 이슬람 중학교 학생과 교사, 가족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로 왼쪽 20m 깊이의 협곡 아래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구조 작업은 밤새 이뤄졌으며 구조대는 27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부상한 39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운전자와 10대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브레이크 오작동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TV 방송에는 구조대가 생존자들을 대피시키고 시신을 운반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들은 소식을 듣고 병원에 달려와 침통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열악한 도로기반 시설과 허술한 안전수칙으로 차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전했다. 2019년 12월 수마트라 섬에서 버스가 80m 깊이의 협곡에 추락해 35명이 사망했고 2018년에는 자바주 서부 지역에서 관광버스가 추락해 27명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