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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드제작사, 방탄소년단 인종차별 논란 사과에도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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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3.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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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
미국의 한 카드회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인종차별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카드 제작사 탑스는 17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탄소년단에게 사과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탑스 측은 "우리는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분노를 이해한다"면서 "이 제품을 포함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방탄소년단의 카드를 세트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탑스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2021 탑스 가비지 페일 키즈 : 더 새미 어워즈'(Topps Garbage Pail Kids: The Shammy Awards) 제품 출시를 알리며 홍보했다. 

이는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를 기념해 출시된 카드 시리즈다. 방탄소년단, 브루노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 스타일스 등 시상식에 참여한 아티스트를 그림으로 표현한 카드다.

그러나 방탄소년단 멤버들 얼굴에 멍과 상처를 넣고 우스꽝스럽게 묘사해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멤버들을 두더지 잡기 게임 속에서 '그래미 어워드'를 상징하는 축음기에 맞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방탄소년단만 무대 위에 선 가수로 묘사되지 않았다는 점이 인종차별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에 탑스 측이 사과문을 오린 것이지만, 성의 없는 형식상의 글로 대중의 화는 가라앉지 않았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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