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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가족 명의로 1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거나 경영에 참여시키는 ‘가족 경영’의 장점은 회사에 관계된 모두가 가족이므로, 스케줄 관리과 수익 배분 등 갈등 요소들을 줄일 확률이 높다는데 있다. 더불어 작품을 선택하고 활동 방향을 정하는 과정에서 스타 본인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스타를 둘러싼 사내의 대부분이 가족이다 보니, 냉철하고 객관적인 제3자의 시각 혹은 경영 참여가 처음부터 배제되는 단점을 배제할 수 없다. 가족과 함께 1인 기획사를 운영했으나 탈세와 경영 등의 문제로 문을 닫아야 했던 장근석과 김태우 등이 대표적 사례다.
스타 가족들과 일해본 적 있는 관계자들은 모든 문제가 ‘소통’에서 비롯됐다고 입을 모았다. 연예계 돌아가는 사정에 익숙하지 않은 가족들을 상대로 일일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일은 신경쓰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또 경영진으로 나선 스타 가족들이 스타와 현장 실무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길 때도 잦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같은 ‘가족 경영’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단점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들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목적은 실익 추구에 있다. 또 다음 행보를 결정할 때 본인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되길 원하는데, 대형 소속사의 시스템은 그같은 부분이 어렵다”면서 “가족 경영일수록 연예계 사정에 밝은 전문가에게 내부 살림과 조언자 역할을 맡겨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지금도 가족들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스타들이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맡아 경영을 개선한다면 ‘가족 경영’도 전문적인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