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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서·남해안 영해수호·해상안전·환경 ‘멀티플레이어’...서해바다 수호자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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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웅 기자

승인 : 2021. 04. 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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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법조업 외국어선 3857척을 퇴거 및 차단
전국 최다 이송 실적 기록, ‘바다 위의 앰뷸런스’ 역할
목포해경 3015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소속 3015함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 /제공=목포해양경찰서
서·남해 바다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한 상황과 우리 바다를 지켜야 될 상황이면 어디선가 나타나 묵묵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심에 목포해양경찰서가 ‘바다의 수호자’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불법조업 외국어선 3857척을 퇴거·차단하고 9척을 나포했고, 침수, 침몰, 전복, 화재 등 각종 해양사고로부터 327척 선박과 1931명의 인명을 구조하며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의 진면모를 보이고 있다.

2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양범죄와 밀수·밀입국 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 결과 지난해 총 720명(형법범 246명, 특별법범 474명)을 검거했고, 6월엔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한 해·공 입체적 합동작전으로 진도군 하조도 인근 해상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2명 검거, 같은 해 12월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해 밀출국하려던 외국인 3명을 검거했다.

특히 올해 1월 신안군 재원도 해상에서 21억 원 상당의 중국산 담배 53만5000여 갑을 실은 밀수 선박을 적발하는 등 강화된 해상치안력과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능력도 발휘했다.
목포해경 담배밀수 적발
목포해경이 지난 1월 27일 전남 신안군 재원도 해상에서 21억원 상당의 중국산 담배 53만5천여 갑을 실은 밀수선박을 적발해 압수했다. /제공=목포해양경찰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바다 앰뷸런스 역할도 전국 최다 이송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총 341명을 긴급 이송해 시급한 응급환자와 아픈사연을 함께 하기도 했다.

평시 해상경계임무와 해상안전임무외에도 해양환경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신안군 가거도 항내 예인선 침몰에 따른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대응 등 총 20건의 해양오염 방제와 괭생이모자반 수거 등 해양 정화 활동에도 나서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은 2021년 현재 불법조업 외국어선 11척 나포, 해양사고 74척 355명 구조, 도서지역 응급환자 67명 이송 등 지금도 서남해안 해상에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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