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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다니엘 크루스 처브의 ‘Flowers 16 (pink green 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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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5. 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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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다니엘
Flowers 16 (pink green yellow)(2021 Oil, acrylic, ink, pastel, charcoal, spray paint, pumice gel and collaged fabrics on canvas 100x70cm)
영국 작가 다니엘 크루스 처브는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한다. 작가는 오일 페인트, 잉크, 파스텔, 스프레이 페인트, 목탄, 시멘트 등 다양한 재료로 캔버스를 뒤덮는다.

붓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작가의 작품은 손수 드로잉하고, 던지고, 짜 내고, 문질러 바르며 완성된다.

작업을 하며 추가적으로 덧대어 지는 캔버스 조각들은 눈에 띄게 층을 이루며 표면의 균일함을 무너뜨린다. 곳곳에 날 것 그대로의 캔버스가 작품 속에서 ‘숨 쉬는 공간’을 제공한다.

보편적인 아름다움과 거리를 둔 작업에 관해 작가는 “흉한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찢어지고 벗겨지고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고 부스러진다”며 “하지만 그것만의 미학, 그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한다.

초이앤라거 갤러리 서울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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