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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적이고 간결하게 묘사된 사물은 주로 파스텔 계열의 색감으로 채운다. 작가는 줄곧 낯익은 것을 낯설게 느껴지도록 그리며, 내면의 무의식과 꿈이 뒤섞인 초현실적인 공간을 만들어 독특하고 개성 있는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작가는 과거 스페인 레지던시 참가 이후 자연에 대한 이미지를 캔버스 전면에 새로운 형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전작에서는 일부 혹은 배경으로 삼았던 자연을 근작에서는 숲, 산, 사막, 섬 등을 소재로 구체화하여 자연과 세상 사이에 의미를 모색하며, 그만의 사색과 감상을 깊이 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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