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투데이갤러리]박현기의 ‘Untitled’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511010004974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5. 11. 09:1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투데이갤러리 박현기
Untitled(1978(2015년 재제작), 돌과 레진, 가변크기)
박현기의 돌탑들은 넓적하고 둥그스름한 형태의 크기가 다른 돌 6~10개를 성인의 허리춤이나 무릎 아래 정도의 높이로 층층이 쌓아 올린 모습이다.

흡사 옛 마을 어귀에 잡석을 정성껏 올려 쌓은 돌탑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 돌탑은 실재 돌과 인공 돌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연한 핑크빛과 노란빛이 감도는 인공 돌을 합성수지로 만들고, 실재 돌과 교차해 수직 구조로 쌓았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공, 진짜와 가짜, 물질과 비물질, 사물과 사물 사이의 경계와 그 관계를 탐구했다.

1978년 서울화랑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돌탑 작품을 처음 발표한 이후, 작가는 평생 돌을 작업의 주재료로 활용했다.

박현기에게 돌은 태고의 시간과 공간을 포용하는 자연이며, 선조들의 미의식을 간직한 정신적 산물이자, 세상을 비추는 카메라였다.

갤러리현대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