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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4년 성동·동작·노원·도봉 아파트값 100%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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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1. 06. 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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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서울 평균 아파트값 3.3㎡당 87.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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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서울 성동·동작·노원·도봉구 아파트값이 10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KB리브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325만원 이었는데 올해 5월 4358만원으로 약 203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은 87.4%에 달한다.

심지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성동·동작·노원·도봉 등 4개 구는 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성동구가 2017년 5월 2305만9000원에서 4882만원으로 111.7% 상승했고, 동작구는 2166만원에서 4354만7000원으로 101%, 노원구 1641만2000원에서 3373만원으로 105.5%, 도봉구는 1470만8000원에서 2953만8000원으로 1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현대’ 전용면적 84.98㎡은 2017년 5월11일 4억2300만원(7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5일에는 9억원(6층)에 거래돼 4억7700만원이 올라 112.8%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 도봉동의 ‘한신’ 전용면적 84.94㎡도 2017년 5월4일 3억1200만원(15층)에서 올해 5월3일 6억9500만원(15층)으로 배 이상인 3억8300만원이 올랐다.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 전용면적 84.98㎡도 2017년 5월10일 5억1500만원(4층)에서 지난 5월9일 10억7500만원(3층)으로 5억6000만원이 치솟아 10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금액은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는 같은 기간 3.3㎡당 매매가격이 4397만원에서 7637만원으로 3239만원이 올랐다. 서초구는 3830만원에서 6671만원으로 2841만원 상승했고, 송파구는 2870만원에서 5554만원으로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문재인 정부는 주택가격안정화를 위해 공급은 막고 수요억제를 했지만, 결국 공급부족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며 “공공주도 공급에 이어 민간 공급도 이뤄져야 가격 안정화가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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