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그램은 ‘‘최초의 예능 배달 서비스’라는 콘셉트로 마련됐다. 평균 5분 정도의 분량으로, 본 방송 후 20분이 넘는 전체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숏폼(Short-Form) 콘텐츠다. 나PD가 연예 관련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신서유기’와 ‘채널 십오야’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배달의 첫 의뢰인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요 출연진(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이었다. 이들은 ‘신서유기’의 인기 게임인 ‘고요 속의 외침’을 함께 했다. 또 유희열이 수장인 안테나 뮤직 소속 가수들과 탁구 대결을 펼쳤고, 드라마 ‘빈센조’ 촬영장에선 송중기 등과 게임을 즐겼다. 방탄소년단과는 이들의 자체 예능 콘텐츠인 ‘달려라 방탄’으로 협업을 성사했다.
|
대신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어려웠던 게스트들을 앞세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다. 여기에 까나리 액젓 마시기와 인물 퀴즈 등 익숙한 게임들로 웃음을 더한다.
관계자들은 나PD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톱스타들을 들었다놨다하는 독한 진행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1박2일’을 시작으로 ‘삼시세끼’ ‘윤식당’ ‘신서유기’ 시리즈 등의 성공이 톱스타들의 신뢰를 이끌어냈기에, 이처럼 편안하면서도 때로는 짖궂은 진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나PD는 지난해부터 숏폼 포맷을 예능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중이다. 채널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대중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파악해 방송과 유튜브 채널의 편리한 접근성을 접목시켰다. 이같은 시도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지만, 뜨뜻미지근한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방송 시장을 이끌어가는 나PD의 또 다른 도전과 변화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또 기대를 부추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