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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증자 희석보다 수주 확대 효과 지속중…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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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6. 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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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유상증자보다는 수주잔고 회복 효과가 크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형 조선사들이 업황 소(小) 사이클 회복기 국면에 놓여 있어 대형 조선사들의 목표 PBR이 일관 상향될 것으로 봤지만, 동사는 악성 재고로 인한 적자 지속으로 부분자본잠식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이로 인해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식 감자가 아닌 액면가 감자 방식이기 때문에 주주가치가 보존되며, 재무구조도 개선된다는 점에서 주주에게 긍정적인 이슈로 볼 수 있다”며 “무상감자를 통해 2.5조원 수준의 납입자본금이 감소하며 그만큼 자본/이익 잉여금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도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훼손도 어느 정도 병행될 것으로 보고 우호적 무상감자 효과는 상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김을 유지하지만, 수주잔고를 빠르게 채워가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대형 조선사들이 사이클 회복기에 놓여있는 만큼 동사만 하더라도 지난 1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4척을 5290억원에 수주하며 연간 59억달러를 수주하게 됐다”며 “오랳 수주 목표의 65%를 달성한 상황으로 BPS를 상향조정할만 하다”고 진단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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