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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호황기 넘은 분양열기...아파트 공급량 올해 38만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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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1. 06. 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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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한해 아파트 공긍량 최대치 예상
지난 3월 통계 작성 이후 미분양 물량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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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 아파트 건설 현장/사진=황의중 기자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011년 이후 한해 공급량으로는 최대가 될 전망인데 미분양 주택물량이 역대급으로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1년 동안 완료된 아파트 분양은 41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5월까지의 연간 아파트 분양물량 40만 가구를 넘어섰다.

대형 건설사들이 계획한 하반기 주택공급량이 상반기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아파트 공급물량은 38만 가구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는 2011년 이후 한해 아파트 공급량으로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작년 상반기 분양이 하반기로 몰린 영향도 지켜봐야하지만 분양물량은 지금보다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아파트 분양으로 다세대·연립주택 등 모든 유형의 주택 착공도 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바탕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간 주택 착공물량은 58만 가구로 주택 착공에서도 2016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계에서는 분양물량이 크게 늘게 된 이유를 미분양 주택의 극단적인 감소에서 찾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4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5798가구로 전달 1만5270가구보다 소폭 늘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미분양 물량이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소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9440가구로 지난 3월 9965가구 대비 5.3%(525호) 감소했다는 건 주택 수요가 크다는 방증으로 업계에선 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눈치보던 중견 건설사들이 뒤늦게 주택공급을 늘린 건 미분양 물량이 워낙 적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상황은 원자재 값 상승만 아니라면 건설사 입장에선 지금이 주택사업하기 최고로 좋은 때”라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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