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데이갤러리 던 응 | 0 | | Good Morning my Child Stay with Me a while(2021, Archival Pigment Print, 110.5x80cm, Edition 1 of 5 + 2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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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작가 던 응은 시간, 기억, 덧없음을 화두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시적인 문구와 색채로 세련되게 구현하는 것이 그의 작품 특징이다.
던은 ‘시간’이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오브제로 얼음을 택했다. 전형적인 열대 기후에 속하는 싱가포르에서 얼음은 금세 녹아 없어지는 소재다. 이런 속성을 통해 작가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붙잡아 둘 수 없는 시간의 속성을 이야기한다.
또한 얼음이 녹아 액체가 되고 결국 증발하여 공기로 돌아가는 일련의 과정은 덧없는 생에 대한 시적 함의를 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던은 “시간은 감정적이고 탄력적이다. 즐거울 때는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우리가 무엇을 기다릴 때는 느리게 가는 것 같으며, 사랑에 빠지는 순간에는 마치 멈춰 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나아트 나인원
-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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