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작년 대미 금융투자 1000억달러증가…‘사상최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23010014148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6. 23. 15:0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사힉개미 열퉁에 투자액 급증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 금융자산(거주자 대외투자)이 전년말 대비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해외주식에 투자를 주로한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해외 투자를 늘리면서 대외 자산이 급증했다.

23일 한국은행은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을 발표하고 작년말 기준 준비자산을 제외한 한국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1조5197억 달러로, 2019년말보다 2072억원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 ‘2020년말 국제투자대조표’에서 공개됐듯 잔액과 증가 폭은 사상 최대 규모다. 다만 이번 통계의 잔액에서는 준비자산(4431억원)이 제외됐는데, 준비자산 운용 내역을 국제투자대조표에서 공개하지 않는 국제관례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5345억달러(비중 3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연합(EU)(2919억달러·19.2%), 동남아(2015억달러·13.3%) 등의 순이었다. 특히 미국 투자 잔액이 1년 사이 1148억달러가 늘면서 잔액과 증가액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對) 미국 투자 잔액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증권투자(3450억달러)가 가장 많았고, 직접투자(1180억달러)와 기타투자(646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최지만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미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은 주가 상승과 증권투자 확대의 영향이고, EU 투자 잔액 증가는 유로화 평가 절상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작년 말 현재 1조4967억달러로 1년 새 2932억달러 늘었다. 역시 지난해 국내 주가도 많이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에 대한 지역별 투자 규모, 전년 말 대비 증가액 모두 미국이 4055억달러(비중 27.1%), 842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투자 규모 2∼3위는 EU(3774억달러·25.2%), 동남아(2933억달러·19.6%)였다. 작년 말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을 통화별로 분류하면, 미국 달러화 표시 금융자산이 8614억달러(비중 56.7%)로 가장 많았다. 유로화는 1615억달러(10.6%), 위안화가 1104억달러(7.3%) 수준이었다.

대외금융부채 중에서는 원화 표시 금융부채가 1조581억달러(70.7%)로 최대였고, 미 달러화와 유로화가 각 23.6%(3525억달러), 2.2%(330억달러)를 차지했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