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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봉될 ‘블랙 위도우’는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MCU)를 대표하는 여성 영웅 블랙 위도우, 본명 나타샤 로마노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는 순서 상으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사이에 놓여 있다. 이 기간 동안 블랙 위도우가 어떤 사건을 겪었는지, 또 과거에는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각각 보여준다.
요한슨은 2010년 ‘아이언맨2’를 시작으로 모두 7편의 마블 히어로물에서 블랙 위도우를 연기했다. 그러나 정작 블랙 위도우의 과거는 단 한 차례도 공개한 적이 없다. 블랙 위도우의 첫 솔로 무비인 이번 작품이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유다.
그는 24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모두가 똘똘 뭉쳐서 만든 작품”이라며 “(의무감으로) 해야 돼서 하는 것과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다르지 않나, 매일 감독님이 작업하는 걸 보는게 좋았고, 볼을 꼬집어 볼 만큼 비현실적으로 즐거운 현장이었다. 서로 도와가면서 오늘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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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에 제작자로도 참여한 그는 “큰 도전이었지만 자유를 느꼈고 보람이 더 컸다”면서 “많은 사람이 의견을 내고 서로 도전할 때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프로듀서가 해야 하는 점은 많은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는 건데, 내가 그걸 잘하더라. 나도 내가 그럴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밝힌 뒤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월드스타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감독과의 협업”이라며 “좋아하는 감독과의 작업이 좋아 출연할 때도 있고, 시나리오가 좋아 직접 감독에게 보여줄때도 있다. 감독의 비전에 살을 붙이고, 영혼을 불어넣는 협업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요한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우리의 우선 순위를 재정비했다. 그래서 ‘블랙 위도우’의 개봉은 무척 시의적절한 것 같다. 가족들과 극장에 가서 팡팡 터지는 액션을 보길 바란다. MCU 최고의 액션을 담았다고 자부한다”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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