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도 수만명 배치로 맞대응
지난해 군 충돌로 20여명 사망...중국-인도, 3500km 국경선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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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지난 몇 달간 인도 북부 카슈미르와 티베트에 걸쳐있는 인도 최서북부 잠무·카슈미르주 라다크 지역 주둔 병력을 최소 5만명 수준으로 늘렸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군·정보기관 관계자들에 따라면 지난해 같은 기간 이 지역 중국 병력 규모는 1만5000명이었다. 인도군도 이에 맞서 수만명의 군대를 이 지역에 배치했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다.
라다크 지역의 갈완(중국명 자러완) 계곡 부근에서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군사 충돌로 인도군 20명·중국군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은 이 지역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러시아의 S-300이나 미국의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과 비슷한 HQ-9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고 인도 측 관계자는 전했다.
인도는 지난해 9월 북부 암발라 지역에 18대의 제트 전투기를 보유한 비행 중대를 창설하면서 그 일부를 라다크 지역에 배치했다.
중국과 인도는 3488km에 걸쳐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라다크와 시킴주·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등 3개주에서 국경선이 확정되지 않아 1975년부터 실제통제선(LAC)을 설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