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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친환경 포장재로 ESG 경영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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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7.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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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디션_2리터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제품 /제공=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을 선보이며 무라벨 제품 출시를 공식화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은 무라벨·무색캡·무색병의 ‘3무(無)’ 시스템을 완성해 음용 후 별도의 분리 없이 그대로 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그린에디션은 500㎖와 2ℓ로 생산되며 각각 20개입, 6개입 묶음 단위로 삼다수앱 등을 통해 판매한다. 연내 1억 병 생산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약 64t의 비닐 폐기물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환경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생산 초기부터 뚜껑에 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를 사용해 자원 분리 과정에서 물에 잘 뜨도록 했고 2017년부터는 삼다수 병을 무색 단일 재질로 변경해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2018년에는 500㎖ 페트병의 무게를 1.5g 줄이고 지난해 기준 752t의 플라스틱 폐기량을 줄였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를 ESG 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줄이기 위해 소재 개선과 업사이클 등 다양한 관점에서 환경에 도움이 될 방법을 모색 중이다.

특히 삼다수를 담는 포장재 개발에 한창이다. 최근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해 식품용으로 사용했던 투명 페트병을 또다른 식품용기로 만들 수 있도록 인정기준을 마련하는데 합의함에 따라 공사는 재생페트(R-PET)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재생 페트 시제품 개발을 위한 원료 확보 및 설비 적용 테스트를 완성하고 연내 FDA 기준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안정성 검증 및 물리화학적 특성 검증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완전한 재활용이 가능하고 기존 원료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30% 줄일 수 있는 바이오페트(Bio-PET)도 개발 중이다. 자연으로부터 유래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장은 “자연의 우수함을 담은 물을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제주삼다수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며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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