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실리콘 생산 40% 신장서 생산...중국 점유율 77%
미국, 강제노동 등 인권문제로 신장 기업 제재
태양광퍼널 20% 상승...추가 상승 가능성
|
닛케이는 이같이 전하고 태양광 패널의 주요 원자료인 실리콘의 세계 생산 약 40%를 공급하는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인권 문제로 공급에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부상해 실리콘 가격이 최근 1년 동안 5배 가까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패널에 사용되는 다결정 웨이퍼 전용 실리콘 1kg 가격이 지난해 6월 6달러 선에서 27달러를 넘어서는 추이라는 것이다.
실리콘뿐 아니라 유리·알루미늄 등 다른 원자료 가격도 올라 태양광 패널 출하 가격이 1와트당 0.22달러로 1년 전에 대비 약 20% 뛰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반도체에 사용되는 실리콘만큼 높은 순도가 필요 없는 태양광 패널 생산의 약 76.7%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말레이시아(4.9%)·한국(4.3%)·미국(3.1%)·일본(0.4%)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전 세계 태양광 패널 공급의 중국 의존도가 드러난다.
지난해 여름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실리콘 공장에서 화재나 폭발사고가 잇따라 실리콘 품귀 현상이 나타난 것이 실리콘 가격 상승의 발단이었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관리가 지난 5월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혐의가 있는 중국산 패널을 무역 제재 대상 제품으로 지정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급등에 크게 작용했다.
실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3일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의 강제 노동과 관련된 △호신(合盛)실리콘산업 △신장생산건설병단(XPCC) △다초뉴에너지(DQ) 산하 신장 다초뉴에너지 △이스트호프(東方希望)그룹의 자회사인 신장 이스트호프비철금속 △신장 GCL뉴에너지금속 등 5개 중국 기업을 거래 제한 명단에 올렸다.
아울러 유럽에서도 중국산 패널을 문제시하는 목소리가 있어 공급 혼란을 우려한 웨이퍼나 패널 제조업체가 일제히 실리콘 재고 추가 확보에 나섰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다만 닛케이는 중국 제재 기업의 실리콘임을 어떻게 확인할지 등 운용 방침이 불투명해 현시점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제재가 실리콘이나 패널 가격에 큰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도 유럽 등에도 제재 움직임이 확산하면 실리콘이나 패널의 시황에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중국산 태양광 패널을 구매하는 기업이 이 패널에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 생산된 실리콘이 사용됐는지 검증하는 것은 어렵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