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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민주노총 집회 확진자 깊은 유감…검사 적극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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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7.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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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리그 중단에 "일부 일탈행위 방역에 찬물"
"비수도권 19일부터 사적 모임 4명까지로 제한"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중대본 주재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민주노총 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데 대해 “민주노총은 질병청의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 참석자들이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3일 강행된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속에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했던 집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총리는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고 계시지만, 극히 일부의 일탈행위, 느슨한 방역의식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최근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리그가 중단됐다”며 “또 일부 방송 출연자들의 연이은 감염 때문에 방송 촬영이 차질을 빚었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일수록,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해주실 것을 각별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의 일부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한 데 대해서도 “방역당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대면예배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면밀히 검토하여 방역수칙에 혼선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회의에서 김 총리는 비수도권 방역 조치와 관련해 “내일부터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을 4명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시행 기간과 세부 수칙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해서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남은 1주일 동안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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