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순익 10조원 훌쩍…이자이익 확대 기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11010006449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8. 11. 12: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산업은행 비경상이익 증가에 따라 순익 확대
산은 실적 제외해도 18개 은행 순익 8조6000억
clip20210811103801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0조원을 훌쩍 넘겼다. 산업은행의 비경상적 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크게 늘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을 기준으로 봐도 순익은 전년 대비 2조원이 늘어난 8조6000억원이다. 전반적으로 비이자이익보다는 대출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이 주요 수익기반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은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하고 당기순이익이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4조원 늘었다고 밝혔다. 주로 산업은행의 비경상적 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순이익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산업은행은 HMM CB(전환사채) 전환권 행사에 따른 이익이 1조8000억원, 대우조선 주식 평가이익 및 한국전력 배당수익 1조1000억원 등이 포함돼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다만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2조1000억원 늘어난 8조60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자이익 규모가 확대되고, 대손비용이 감소하면서 순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000억원이 늘었다.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조3000억원이 줄어든 2조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순이자마진이 1.44%로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고,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 자산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자수익자산은 올해 상반기 2654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가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산업은행을 제외하면 오히려 감소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과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각각 6000억원, 4000억원 줄었다. 다만 수수료이익과 신탁관련 이익은 각각 1000억원씩 늘었다.

판관비는 인건비 증가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해 소폭 늘었다. 하지만 대손비용은 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000억원이 줄었다.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이 지속되고,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큰 폭 늘려뒀던 덕이다.

국내은행의 손익비율은 상승세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3%,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1.11%로 각각 0.34%포인트, 4.61% 상승하며 크게 개선됐다. 다만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ROA 0.63%, ROE 9.20%로 각각 0.14%포인트, 2.20%포인트 개선됐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