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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영웅으로 성장 과정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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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8. 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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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안중근 내면세계 표출"
안중근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의 한 장면./제공=예술의전당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 및 광복절을 맞아 발레 몸짓으로 안중근의 삶이 부활한다.

예술의전당은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13~15일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연해주 의병 활동, 단지동맹, 이토 히로부미 암살 등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실제 사건을 역동적이고 웅장한 발레로 표현한다. 특히 아내를 그리워하는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했다.

지난 1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양영은 연출은 “안중근 의사가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며 “관객이 그의 감정변화에 집중하고 공감할 수 있게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병남 안무는 “안중근 의사의 내면세계를 표출해주고 싶었다. 과연 그의 마음은 인간적으로 어땠을까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안중근 역은 발레리노 윤전일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이 맡는다. 안중근 아내 김아려 역으로는 국립발레단 전 수석무용수인 김지영과 현 수석무용수 박예은이 출연한다.

이동탁은 “10년간 발레단 생활을 했는데 멤버가 이런 식으로 모여 공연한 적이 없다. 이런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이렇게 무용수들이 모여 공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김아려 여사에 대해 찾아봤는데 당시보다 현대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해 이를 토대로 캐릭터를 잡아가려 했다”며 “암울한 시대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사치스럽게 보일 수 있지만 둘의 사랑이 엿볼 수 있도록 하고, 또 안중근이 사랑의 힘으로 살아나갈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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