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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801억…전년 동기 대비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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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8. 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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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익은 320억,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
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 발표 후 첫 이사회<YONHAP NO-2534>
한국씨티은행이 2분기에 3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포함해 상반기 총 80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연합
한국씨티은행은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순이익이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올해 2분기 총수익은 2763억원으로 전년 동기(3125억원)대비 11.6% 줄었다.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 및 변동성 완화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 감소, 대출채권 매각이익 감소 영향이 컸다.

그러나 비용도 줄어들면서 순이익 규모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총비용은 2040억원으로, 인건비 증가에도 해외 계열사 서비스 비용 등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대손비용도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의 여파로 53.2% 줄어든 307억원이었다.

재무지표도 건전한 수준이다. 6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26%와 18.45%를 기록했다. 자기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0.67%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0.29%포인트 상승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24조4000억원이었으며, 예수금은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한 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2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대율은 83.2%를 기록했다.

2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25% 및 2.02%를 기록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반영된 실적”이라며 “기업금융은 시장 변동성 축소에도 고객 맞춤 상품 및 솔루션 제공으로 모멘텀을 이어나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치제안 및 신규고객 유치로 신뢰받는 금융파트너의 역할을 견고히 해 기업금융 비즈니스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수 작업이 진행중인 소비자금융부문과 관련해서 유 행장은 “모바일 앱 개선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고객 및 직원 이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출구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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