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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상황이지만 TV 속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다른 세상이다. 토크쇼를 포함한 몇몇의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칸막이나 입이 보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코로나19가 없던 이전의 모습으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MBN ‘동치미’ 출연진 11여명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 공개 돼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역 권고사항에 따라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이 나온 것을 확인한 뒤 녹화를 시작했다. 사진은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으나 결과적으로 방역지침을 지키지 못해 제작진은 사과의 글을 전하기도 했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방송 사업자를 통해 송출되는 방송에 한해, 얼굴을 보여야 하는 공연과 방송 출연 등을 할 때만 과태료 부과 예외 상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 마스크가 방송가의 방역 의식을 느슨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출연진과 제작진, 연예인들의 스태프 등을 포함하면 20여명은 가뿐히 넘는다. 때문에 대기실이나 현장에서 부딪히면 코로나19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서다.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기에 마스크를 쓰고 드라마·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보편화 되지 않아 어색하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연예인들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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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에 따르면 연예인들도 노 마스크 촬영을 원하지 않고 있다. 이들 역시 코로나19 확진으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아픔을 전할 수 있기에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연예인들은 표정이나 감정 등을 얼굴로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라 마스크를 착용하면 이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다. 이는 제작진과 연예인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대중들도 이제는 연예인들의 마스크 촬영을 지지하고 있다.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고 있다는 연대감을 느끼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기에 연예인들의 마스크 촬영이 보편화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