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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시작...미식가들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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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1. 08. 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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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 해제된 21일부터 본격 꽃게잡이 나서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시작
충남 태안군 근흥면 채석포 수협 위판장에서 관계자들이 갓 잡아 올린 꽃게를 선별하고 있다 /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21일 금어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 대표 꽃게 산지인 근흥면 채석포항에서는 금어기 해제일인 21일 하루 동안 총 9척의 배가 바다로 나가 1.5톤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오며 본격적인 꽃게잡이의 시작을 알렸다.

수확량은 지난해 가을 첫 수확량 대비 50% 수준이나 이는 기상 악화로 인한 것으로, 바다가 잔잔해지면 더욱 많은 꽃게가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채석포 위판장에서는 크기에 따라 1kg당 8000원~1만 4000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향후 수확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꽃게의 ‘타우린’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 형성과 시력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알코올 해독에도 효능이 있으며 심장과 간 기능을 강화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꽃게는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올 가을에도 꽃게 대풍이 들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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