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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코로나 재확산 미국·이스라엘 안전여행국 명단서 제외, 한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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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8. 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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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미국·이스라엘 등 6개국 안전여행국 명단서 제외
6개국 여행자, 코로나19 검사·격리 의무화 가능성
미 하루 신규 확진자 15만명 넘어
EU 안전여행국, 한국·일본·캐나다 등 17개국
Spain Afghanistan
유럽연합(EU)은 30일(현지시간) 델타 변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을 안전여행국가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진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토레혼 군기지에서 샤를 미셸 EU 평의회 의장(왼쪽)·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마드리드 A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30일(현지시간) 델타 변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을 안전여행국가 명단에서 제외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27개 회원국에 미국을 안전한 여행이 가능한 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지난 6월 미국발 관광객의 입국 제한을 해제한 지 두 달 만에 원상복구한 것이다.

EU는 미국 외에 이스라엘과 코소보·레바논·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도 안전여행국가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6개국 여행자는 코로나19 검사와 격리 등의 조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EU 집행위의 권고에 따라 27개 가맹국은 자체적으로 권고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미 독일·벨기에 등 일부 EU 국가는 미국을 코로나19 고위험지역으로 분류하고, 검사와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29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전보다 20% 늘어난 15만6886명이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 수는 24% 증가한 10만357명이고, 사망자 수는 무려 96% 늘어난 1296명이다.

EU는 최근 2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5명 이하인 나라를 안전여행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한국·일본·캐나다·뉴질랜드 등 17개국이 안전여행국가 명단에 올라있다.

다만 EU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대부분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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