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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안방극장이 뜨거운 이유는? 톱스타 앞세운 다양한 장르 신작들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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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09. 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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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전도연(왼쪽)과 류준열이 JTBC 금토드라마 ‘인간실격’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이하늬
이하늬가 SBS 드라마 ‘원더우먼’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제공=SBS
멜로·첩보·코믹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9월 안방극장에 쏟아진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해 곧 다가올 한가위 차례상만큼이나 풍성하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할 멜로 SBS ‘원더우먼’과 JTBC ‘인간실격’

지난 4일 베일을 벗은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은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작품은 전도연과 류준열이 5년만에 선택한 드라마 복귀작이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류준열은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강재 역을 각각 맡아 기대를 모은다. 또한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으로 낯익은 ‘멜로 거장’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하루 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바뀐 비리 여검사의 더블라이프를 그릴 ‘원더우먼’에서 이하늬는 검사 조연주와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열혈사제’의 코믹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그는 “이번 드라마도 기본은 코미디지만, 1인2역이므로 두 인물의 온도 차이를 느껴보는 게 또 다른 재미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

남궁민
남궁민이 MBC의 첫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 출연한다/제공=MBC
◆남궁민표 첩보극 알리는 ‘검은 태양’, MBC 구원투수 될까

MBC의 첫 금토드라마로 ’원더우먼’과 같은 날 출발하는 ‘검은 태양’은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다룬다.

주인공 한지혁 역을 맡은 남궁민은 10㎏이나 찌운 뒤 근육질로 변신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방극장에서 자주 만나기 어려운 첩보극이란 장르에 배우의 이같은 노력이 더해져, 최근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MBC 드라마의 구원투수로 제 역할을 다 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의 주인공으로 나선다/제공=티빙
◆웹툰 속 세포들을 만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tvN ‘유미의 세포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17일부터 티빙과 tvN에서 동시 방영된다. 이 드라마는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성장 과정을 따듯한 웃음과 재미로 전한다. 안보현이 김고은과 호흡을 맞추고,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됐다..

유미와 일상을 함께 하는 세포들은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재미다. 극중 세포 역으로 목소리 연기에 처음 도전한 개그우먼 안영미는 “전문 성우들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하지만, 극에 잘 녹여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통상 9월은 한가위 연휴로 극장가가 더 활기찼지만,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탓인지 올해는 드라마로 무게 중심이 옮겨져 안방극장이 더 뜨겁다”고 진단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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