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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익명의 80대 기부천사, 또 추석 이웃돕기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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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1. 09. 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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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것 원치 않아, 도움이 된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어려운 이웃위해 써달라” 서산 익명의 80대 기부천사의 아름
80대 한 서산시민이 어려운 이웃위해 써달라고 서산시에 전달한 기부금과 편지봉투에 쓴 손 편지. /제공=서산시
익명의 80대 서산 주민이 국민연금을 받아 모은 150만원을 추석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9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80대 주민이 사회복지과를 직접 방문해 달력으로 고이 감싼 돈을 편지봉투에 담아 전달하며 익명을 요청했다.

봉투에는 “아름다운 나라에서 행복했어요.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더욱더 행복할 것 같아요. 서산 노인으로부터”라는 메시지가 적혔다.

맹정호 시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선행을 보여준 이 노인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98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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