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업황전망도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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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30일 ‘2021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하고, 전 산업 업황 BSI가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한 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업황전망 BSI도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86을 기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경기 동향과 다음달 전망을 위해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다. 9월에는 전국 3255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2824개 업체에서 답변받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 산업 업황 BSI는 코로나19 확산 지속, 유가 및 물류비 상승,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반도체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의 9월 중 BSI는 90으로 전월에 비해 5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93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5포인트), 중소기업(-4포인트)가 하락했고, 형태별로는 수출기업(-8포인트), 내수기업(-2포인트)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고무·플라스틱 업종 BSI는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11포인트 떨어졌다. 전자·영상·통신장비, 자동차 BSI는 반도체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공장 가동률 둔화로 10포인트, 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제조업종에서는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내수 부진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의 9월 중 BSI는 79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는 81로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 BSI는 운수창고업에서 운임 상승·명절 물동량 증가 등에 따라 7포인트 올랐지만, 전기·가스·증기 업종에서 공장 가동률 둔화에 따른 발전량 감소와 유가 상승 영향에 21포인트 크게 빠졌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따른 애로사항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내수부진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이 뒤를 이었다.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담은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104.6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107.8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