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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에 中 본토 거주자만 입장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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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09. 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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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Reporting Bubble <YONHAP NO-3176> (AP)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히 거센 가운데, 내년 2월 개최되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본토 관중만 입장이 허용된다./사진=AP 연합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히 거센 가운데, 내년 2월 개최되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본토 관중만 입장이 허용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를 중국 본토의 관중들에게 한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코로나19 방역 기본 원칙을 IOC에 보고했다.

조직위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안전한 대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가능한 종목이라도 관중을 들이는 방침을 토대로, 코로나19 방역 요건을 충족하는 중국 본토 거주자들에게만 입장을 허용한 것이다. 이로써 도쿄 올림픽처럼 무관중 형태로 진행되는 것은 피하게 됐지만, 외국인 관중의 올림픽 관람은 어려워졌다.

더불어 조직위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접종받지 않은 참가자들은 베이징에 도착한 후 21일간 격리조치가 요구된다.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민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의료상의 이유로 면제 대상에 포함된 이들에 대한 특별조치도 검토된다.

또 올림픽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3일부터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3일까지 ‘폐회로 관리 시스템(closed-loop management system)’을 적용할 것을 제시했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선수와 코치단 등 올림픽 관련 참가자들은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호텔과 훈련 장소, 경기장 등 올림픽과 관련된 장소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이동 수단은 지정된 버스와 기차 등을 이용해야 한다.

앞서 도쿄 올림픽 조직위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이 같은 일종의 ‘버블(거품)’ 정책을 도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선수가 아닌 참가자들은 입국 후 14일이 지나면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었던 도쿄 올림픽 당시보다 더 강력해진 정책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해당 시스템의 적용을 받는 선수와 직원 등 모든 대회 참가자들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직위는 다음달 말 출시되는 방역 규범집 ‘플레이북’을 통해 더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 열리며, 패럴림픽은 3월 4일부터 개최된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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