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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징어 게임’ 정호연 “첫 연기 도전? 모델때 느껴보지 못한 두려움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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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10. 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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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제공=넷플릭스
정호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정호연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소감부터 촬영 뒷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 영화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호연은 서바이벌 게임 참가자이자 탈북자 소매치기 새벽 역할을 맡았다.

2013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로 데뷔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데뷔작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지만 촬영 당시에는 부담감이 컸다.

그는 “초반에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했고 스스로 이해가 안 갈 정도였다. 세계무대에서 런웨이도 해봤던 사람인데 전체 대본리딩을 가는 날 손이 떨리고 목소리가 떨렸다. 모델 하면서도 경험해 본적이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면 저를 뽑아주신 감독님께 실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촬영 초반 감독님과 만났다. 그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더라.(웃음) ‘내가 감독님을 왜 만나자고 했을까’라는 정확한 이유도 없었다. 결과적으로는 저를 왜 뽑으셨는지, 제가 왜 여기 있는지 스스로 확신을 갖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너는 이미 새벽이고 나는 이미 네가 새벽이로 충분하기 때문에 뽑았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긴장을 많이 내려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대화와 고민들로 만들어진 작품인 것 같다. 모두 열심히 한다는 것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불안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긴장됐던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였다. 세트 완성도가 높아 매 장면이 긴장 됐지만, ‘정호연’으로서 연기하는 초반 촬영이라 긴장감이 많이 녹아 있어 떨림을 참으려고 노력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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