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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차태현·진영, 부패 세력 검거하며 수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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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10. 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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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불법 도박단 검거에 성공한 진영이 모든 것을 뒤로한 채 경찰대학교를 떠났다./제공=KBS2
불법 도박단 검거에 성공한 진영이 모든 것을 뒤로한 채 경찰대학교를 떠났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15회에서는 엇갈린 길을 걷게 된 유동만(차태현), 강선호(진영), 오강희(정수정)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눈물 짓게 했다.

앞서 유동만과 강선호는 치열한 수색을 이어간 끝에 불법 도박단의 수장이 서상학(강신일) 교수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서상학이 도박단의 자금으로 경찰들을 돕는 느티나무 후원회를 운영했다는 뜻밖의 정황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느티나무 후원회에 관한 모든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범인 검거 도중 부상을 입고 10년 동안 혼수상태로 살아 온 서상학의 아들 서민우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서민우가 현장에서 범인 고덕배(신승환)를 구하려다 사고를 당했다는 점과, 그러한 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서상학이 후원회를 운영했다는 복잡 미묘한 인과관계가 드러나기도.

모든 전말을 알아차린 유동만은 불법 도박단을 조사하다 세상을 떠난 약혼자 김은주(황승언)와, 이번 일에 휘말려 전과자가 된 수사 파트너 박철진(송진우)을 떠올리며 “빌어먹을 사연 하나 없는 사람이 여기 어딨습니까”라고 울분을 삼켰다.

결국 죄책감이 극에 달한 서상학은 옥상 난간 위에 올라섰지만, 현장에 나타난 강선호는 “가서 죗값 받는 거 먼저 보여주세요. 교수님이 보여주셔야, 제가 배워서 살죠”라며 진심 어린 회유를 했다.

그런가 하면 악랄한 횡포를 이어오던 부패 경찰 한정식(유태웅)이 검거 돼 짜릿함을 안겼다. 권혁필(이종혁)은 서상학의 교수실에서 비자금을 빌미로 협박하는 한정식의 목소리가 녹음된 USB를 발견, 이후 도주를 시도하던 한정식을 찾아가 스피커로 녹음본을 재생시켰다.

폭풍 같던 공조 수사는 성공적으로 끝마쳤지만, 강선호는 오강희와 결국 이별하게 됐다.

방송 말미 강선호는 자퇴서를 제출하고 경찰대학교를 떠나기로 큰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노트북 화면 속 불법 도박 사이트에 떠 있는 느티나무 후원회 로고를 보고 충격에 빠진 유동만과 단호하게 변한 강선호의 얼굴이 오버랩 돼 그의 마지막 결심이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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