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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는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에 출연한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가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 영화는 수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의 집에 머물고 있는 배우 상옥이 하루 동안 동생과 산책을 하고, 조카의 가게를 찾아가고, 옛날에 살던 집도 가게 되고, 오후엔 한 영화감독과 술자리를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권해효는 홍 감독의 영화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 홍감독의 영화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라며 “연기자로 활동했던 한 여성이 해외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자신과 작업하고 싶은 영화감독인 저와 만나는 사소한 일상을 담았다. 홍 감독의 전작과는 조금 다른 결의 분위기의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영화제에 참여할 때에는 흥분과 떨림이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쉽게도 영화제가 축소돼 관객들과 만날 수 없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만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윤희는 전날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소감을 전하며 “감독님 영화 보면서 잘 안 우는데 어제는 영화 초·중반이 지나면서부터 생전 처음 하는 경험이었다.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감당할 수 없는 슬픔같은 것들이 차올랐다.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한편 연출을 맡은 홍 감독과 제작 실장인 김민희는 불참했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불륜 관계임을 인정한 후 국내 일정은 모두 불참하고 있다. 또한 김민희는 홍 감독과 열애를 고백한 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등에서 배우로 활동해오다 이번 영화에서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당신얼굴 앞에서’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