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새책]유민봉 전 靑국정수석이 쓴 ‘대한민국, 시대정신, 그리고 개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031010018223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11. 01. 06:0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교육, 취업, 권력구조, 정당제도 등에 관한 쟁점과 대안 제시
대한민국 시대정신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유민봉 전 성균관대 교수가 ‘대한민국, 시대정신, 그리고 개혁’을 출간했다.

‘대한민국, 시대정신, 그리고 개혁’은 부제처럼 ‘학자의 눈으로 권력의 현장을 보고, 다음 세대를 위해 그린’ 책이다.

유 전 교수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그동안 학교에서 연구한 것, 청와대와 국회에서 경험한 것을 하나로 엮었다”고 밝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학자로서 연구해왔던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특성’을 먼저 이야기하고, ‘공정, 다양성과 시민의식, 분권, 자율과 책임의 시대정신’을 개혁의 방향으로 해 교육, 취업, 권력구조, 정당제도, 선거제도 등의 이슈에 대한 쟁점과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국 사람은 전체를 통으로 보는 사고, 즉 통합적·종합적 사고에 익숙하고 한국 사회는 최고의 정점을 중심으로 위계적으로 서열화되고 또한 집단주의의 문화적 특성을 가진다”고 봤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인식구조와 문화적 특성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일관성을 가지고 지속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변화에 저항한다”고 했다.

특히 저자는 한국 사회가 산업화·민주화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문제에 현재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의 정신적·물리적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지 못하고 시스템도 구축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치 권력이 바뀔 때마다 나라의 축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해 왔다는 것이다.

아직도 많은 국민이 불공정에 분노하고 있고 국가의 간섭과 집단의 힘에 의해 개인의 자유와 개성이 억눌리고 있으며, 권력은 견제 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의 한 사람이나 중앙에 집중돼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유 전 교수는 “우리 한국이 앞으로 더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대정신이 바로 여기에 있다. 공정, 다양성과 시민의식, 분권, 자율과 책임은 한국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이자 시대정신이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현재 젊은 세대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육과 취업을 포함한 국정운영의 이슈를 주로 다룬다. 또한 정치적으로 가장 합의가 어렵고 정파 간의 이해 차이가 큰,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권력 구조, 정당제도, 선거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정치개혁의 대안을 제시한다.

유 전 교수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대에서 정책학석사를,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3회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1991년부터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획수석을 맡았다. 제20대 국회의원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했다. 주요 저서로 ‘한국행정학’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공공정책과 기업가형 리더십’ ‘나를 찾아가는 자기경영’ 등이 있다.

박영사. 320쪽. 1만6000원.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