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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종영된 이 드라마는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여검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마지막회는 수도권 18.5%, 자체 최고인 순간 최고 시청률 22.7%를 돌파했다.
서평지청의 엘리트 검사 안유준 역을 맡은 이원근은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이하늬(조연주 역)의 곁을 지키며 조력자로 활약했다.
지난 2019년 6월 의무경찰로 입대해 1년 6개월간의 복무를 마친 그는 올해 초 전역 해 ‘원더우먼’을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촬영에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코미디 장르답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드라마의 흥행 요인에 대해서는 함께 호흡을 맞춘 이하늬와 모든 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해 감독님께서도 ‘이원근에게 대표작이 생겼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하늬 선배님은 매회 많은 분량을 소화하는데 NG를 단 한번도 내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고,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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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안유준은 짝사랑하는 조연주를 기다리면서 공부를 하다 검사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그 역시 안유준처럼 인내하면서 배우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어느 순간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만족하게 되면 성장을 멈춘 사람으로서 견고해지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유준이가 연주를 기다리면서 공부를 하며 성과물을 얻듯이 이원근으로서도 계속 배우고 성장했어요. 아직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얻었다기 보다는 꾸준히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은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드라마가 방송되는 금·토요일에는 배우들이 본방송을 볼 수 있게 배려를 해줬고, 배우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됐다. 연기한 모습을 직접 방송을 보며 모니터를 할 수 있었고, 시청자의 입장으로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었다.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데뷔한 그는 내년에 데뷔 10년차를 맞는다. ‘원더우먼’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현재에 만족하거나 즐기지 않는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고민하고 노력하고 싶다.
“처음 회사에 계약했을 때부터 ‘절대 변하지 말자’고 다짐했어요. ‘뜨면 다 변한다, (이)원근이도 변하겠지?’라는 말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어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 쏟아줬는데 그걸 믿지 않더라고요. 그때 좋은 배우가 돼 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소심한 복수를 하겠다고 생각했죠.(웃음) 10년차가 돼도 절대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여전히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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