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커버리지 4사 합산 지배순이익 14조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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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의 주가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 금리 상승기에 수혜주 된 은행주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실시한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주들의 주가가 크게 뛰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이날까지 주가가 1만2600원에서 1만5100원으로 19.8%가량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도 3만95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17.1% 올랐다. KB금융(15.9%), 신한지주(14.6%) 등도 강세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839.01에서 2745.06으로 3% 이상 떨어진 반면 은행주는 이 같은 약세장에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렇게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수익 대부분이 대출자산 이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금리 상승기에 양호한 실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4대 금융지주, 지난해 지배순이익 사상 최대치…“우리금융 기대감 최대”
8일부터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은행계 금융지주 지배순이익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커버리지 4사 합산 지배순이익을 14조2321원으로 추정했다. 양호한 실적의 가장 큰 이유는 단연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가장 기대가 큰 은행주로 꼽혔다. 정 연구원은 “은행주에 기대하는 가장 큰 부분이 주주환원 확대인데, 우리금융지주는 환원 정책에 있어 이전보다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32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증권가는 한은의 기준 금리 3회 인상 효과로 이들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주가 하반기에 추가 상승 모멘텀을 가질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