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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힘입어 흑자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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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02. 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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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2-02-08 171540
OCI가 태양광 사업 재료인 폴리실리콘 매출과 효율적 생산 및 부동산 개발 등에 힘입어 2018년 이후 3년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최근 유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향후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OCI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62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3조2438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6466억원을 기록했다. OCI는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조업환경과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등 주요 제품의 시장가격 상승과 효율적인 생산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020년 1kg당 8달러 수준이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해 말 36달러까지 상승했다.

OCI는 올해도 폴리실리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OCI 관계자는 “신규 생산설비 준공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케미칼 사업 확대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OCI의 폴리실리콘 국내공장은 모두 가동 중지한 상태로 현재는 말레이시아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전기료가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내공장은 반도체웨이퍼용 실리콘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OCI는 폴리실리콘 외에도 바이오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도시개발사업 부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90억원, 70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DCRE의 인천 상업시설(상가) 1차 분양이 완판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40억원으로 79.7% 늘어났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베이직케미칼은 매출 4110억, 영업이익 17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3%로 전년 동기(14%)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상승한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폴리실리콘의 원료인 메탈실리콘 구매처를 다변화한 효과도 반영됐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40억원, 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 낮아진 5%로 나타났다. 원료가의 지속 상승과 포항, 광양 공장 보수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1분기는 유가 및 원재료 단가 상승이 판매가에 연동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OCI는 예상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선 3분기에 이어 미국 내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추가 매각에 따른 수익 등이 반영되면서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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