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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의 최종회 시청률은 8.7%(닐슨코리아·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김기태가 1위에 오르며 우승했다. 이어 김소연·윤성·박현규·이주혁·신유미가 뒤를 이었다.
윤 CP는 “우승자를 가늠할 수 없었다”며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다양한 분야와 장르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싱어게인’의 부제는 ‘무명가수전’이다. 이번 시즌에선 특히 이를 두고 시청자의 의견이 분분했다. 가수 리사를 비롯해 그룹 울랄라세션,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수들이 출연해서다.
채 PD는 “무명은 일반적으로 유명하지 않다는 의미지만 글자 그대로 ‘이름이 없다’는 뜻도 있다. 가수가 이름을 버리고 오직 번호로 참여한다. 명성이 있는 가수도 자신의 이름을 버리는 것이 싱어게인이다”라고 했다.
윤 CP는 “이름을 버리는 것은 공정하게 다른 가수들과 경쟁한다는 의미다. 똑같은 참가자다. 그런데 ‘너는 유명해서 안 돼’라며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그들도 기회가 필요한 가수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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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CP는 “한동근은 이미 합당한 처벌을 받고 대가를 치렀고 출연한다고 법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라며 “제작진도 고민이 있었는데 프로그램의 취지가 명확하기에 그를 탈락시킬 순 없었다”고 했다. 출연 기준에 문제가 없는 가수였다는 설명이다.
싱어게인은 앞서 윤 CP가 연출했던 JTBC ‘슈가맨’이 발판이 됐다. 슈가맨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라진 가수를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윤 CP는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가수들을 보며 이들의 무대에 대해 고민하다 싱어게인을 만들게 됐다.
윤 CP는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음악을 사랑하는 국민이 없다. 음악은 추억 그 자체다. 과거에 사랑했던 음악을 들으면 그때의 시간들이 되살아나는 마법이 벌어진다”며 “그래서 음악은 지속돼야 하고 좋은 음악 프로그램도 많이 생겨야 한다. 또 그런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즌1의 ‘톱3’였던 이승윤·이무진·정홍일이 시즌2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금의환향하기도 했다. 윤 CP는 “이 친구들이 현재 각자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너무나 고마웠다”며 “오디션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가 더 중요한데 시즌2 참가자들 역시 프로그램이 끝난 후 어떤 활동을 펼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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